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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차별너머 | ||
2023년 12월 8일 이동환 목사를 시작으로, 2024년 남재영, 윤여군 목사, 2025년 김형국, 차흥도 목사를 각 목회자 소속한 연회에서 ‘출교’한 것을 규탄하는 <반신앙, 반웨슬리, 불법과 극우로 무너지는> 감리회 규탄 기자회견이 3월 10일(월) 오후 1시 감리회 본부 앞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은 감리회농촌선교목회자회, 감리회목회자모임 새물결, 차별을 넘어서는 감리회모임, 협성포럼, 불법재판 남부연회 대책위원회, 불법재판 중부연회 대책위원회, 불법재판 충북연회 대책위원회 등 20여 감리회단체가 공동주최했다.
주최측은 “그동안 감리교 재판의 오류와 여러 하자에도 불구하고 이를 용인하고 재판을 강행했다. 이 과정에서 재판일 도과, 절차적 부정은 모든 재판에서 나타남은 물론, 재판선고문 허위날조, 재판결과를 대면이 아닌 우편으로 받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는 감리교단의 품위를 훼손시켰고, 이에 감리교의 미래를 염려하는 사회선교 단체, 교회, 그리고 개인들은 더 이상 묵인할 수 없다.”고 기자회견을 연 취지를 설명하고 “이후부터, 이에 동참한 감리교인들은 ‘축복은 죄가 아니라는 사실, 축복은 목회자의 직무’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웨슬리안으로서 진정한 감리회가 어떤 모습인지를 포기하지 않는 예언자적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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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서 낭독 | ||
주최측이 이날 발표한 성명은 혐오를 앞세운 극우, 반감리회 세력을 향해 보다 날선 비판을 가했다. 성명은 “지금 감리교회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신앙, 반웨슬리적인 폭력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 반신앙, 반감리회, 불법의 실체는 신앙으로 위장한 극우, 근본주의에 물든 이들로 감리교회의 신학과 전통을 무시하고, 교회 안에서 폭력적인 방법으로 교리와 신앙을 왜곡하고 있다”고 최근 4명의 목회자가 출교된 배경을 짚었다.
그러면서 성명은 “출교된 목회자들은 지난 40여 년 동안 농촌과 지역 사회에서 가난한 이들과 내몰린 노동자들과 함께하며, 한결같이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진실된 목회자들이라며 마땅히 존경받고 교회의 귀감이 되어야 할 인물들”이라고 소개하며 “그러나 그들이 처한 현실은 성소수자들을 축복했다는 이 한 가지 이유로 평생의 목회가 너무나도 비참히 말살되고 있다”고 이들의 출교를 통탄해 했다.
이에 성명은 “감리회 신학은 ‘성경과 전통, 이성과 체험, 그리고 토착문화’라는 큰 기둥 위에 세워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들에게 가해진 불법과 폭력을 교리와장정, 그리고 감리교 교리적선언을 들어 고발했다.
<교리와 장정> 제1절 신앙과 교리의 유산, 3항 감리교 신앙의 강조점 48단 1)은 “우리는 모든 인간속에 이미 선행하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서 하나님의 구원이 모든 사람에게 열려져 있음을 믿는다.”는 고백, 그리고 “우리 교회의 회원이 되어 우리와 단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아무 교리적 시험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교리적 선언> 등을 열거하며 “감리교회를 싸구려 근본주의 신학의 놀이터로 만들 수는 없다. 극우에 물든 이들은 피묻은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어서 진정한 신앙인의 자리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성명은 감독회장과 감독을 향해서도 “진정한 기독교회, 진정한 감리교회, 진정한 한국교회를 위해 부름받았음을 기억하시고, 그릇된 재판과 혐오로 훼손되고 있는 감리교회를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하라”고 촉구했다.(아래 성명서 전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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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로부터 출교당한 차흥도 목사, 윤여군 목사, 남재영 목사, 김형국 목사 | ||
진급과정중에 있다는 한 전도사의 발언이 대독됐다. 그는 “신실했고, 정직했으며 때로는 답답할 정도로 우직한 사람이기도 했던” 선배의 출교를 목격하며 정의롭지 못한 감리회 재판을 비판했다.
세습했다고 출교되지 않고. 비리로 출교되는 목사, 성폭력으로 출교되는 목사, 극히 드물며, 돈이 많다고 출교되는 목사, 보지 못했고, 가난을 설교하며 뒤로는 부동산 재벌마냥 살아가는 번듯한 목사가 출교됐다는 얘기도 못들어봤고, 코인을 하고 주식을 하고 투기를 한다고 출교되는 목사도 없으며 권력에 중독되고, 돈에 중독되고, 일탈에 중독된 이들도 출교 당하지 않고, 세상의 한 가운데서 우리를 손가락질 받게 했던 그 모든 목사들은 출교당하지 않은채 버젓이 감리교 뱃지를 달고 다니며 으스대는데, 교회 몰락의 책임을 성소수자에게 덧씌우고, 그 상징으로 (성소수자들을 축복한)목사들을 출교시키는 일에 일말의 주저함이 없다고 신랄하게 꼬집었다.(아래 발언문 전문 참조)
규탄 기자회견후 오후 2시부터 본부 16층 회의실에서 예정되었던 윤여군 목사 2차 총회재판은 당시 본부회의실에서 본부 정기감사가 진행되었던 관계로 협소한 감독회의실로 갑작스레 장소가 변경되면서 방청이 불가한 항소인들의 항의로 파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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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감리교회의 신학과 신앙을 훼손하는 폭력과 불법에 맞서 강력히 경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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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감리교회는 참담한 현실 한 가운데 있습니다. 지금 감리교회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신앙, 반웨슬리적인 폭력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극우 이데올로기와 불법에 물든 이들의 행위가 교회를 뒤덮고 있으며, 우리가 고백하고 자랑스러워하는 감리회 신학과 신앙이 정면으로 부정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반신앙, 반감리회, 불법의 실체를 명확히 알고 있습니다. 신앙으로 위장한 극우, 근본주의에 물든 이들의 행태입니다. 그들은 감리교회의 신학과 전통을 무시하고, 교회 안에서 폭력적인 방법으로 교리와 신앙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최근 두 달 사이, 4명의 목회자가 출교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들이 누구인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40여 년 동안 농촌과 지역 사회에서 가난한 이들과 내몰린 노동자들과 함께하며, 한결같이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진실된 목회자들입니다. 그들은 마땅히 존경받고, 교회의 귀감이 되어야 할 인물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처한 현실은 너무나도 비참합니다. <교리와 장정>이 정한 공정한 재판도 받지 못한 채, 성소수자들을 축복했다는 이유 하나로 출교라는 참담한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들의 평생의 목회가 이 한 가지 이유로 말살되고 있습니다. 지금 감리교회 내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신앙의 본질에서 어긋난 불법과 폭력입니다. 이번 재판에서 출교판결을 받은 4명의 목회자는 감리교회가 정한 감리회 신학과 과정·자격을 마치고 지난 3,40년 성실하게 직무를 다하고 있는 목회자들입니다. 그런 목회자들이 <교리와 장정>이 정하는 신학과 법 정신조차 무시당하며, 불법적인 재판으로 출교를 선고 받았습니다. <교리와 장정>은 제7편 재판법을 통해 교회의 권위와 질서를 유지하고, 모든 이들이 신앙과 신학에 따라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규칙을 정해 놓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이동환 목사와 4명의 목회자들에 대한 재판은 마치 권위주의, 독재시대에나 있을 법한 불법과 부당으로 진행되었습니다. “METHODIST”라는 감리교회의 이름이 참담하게 훼손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에 저항하는 것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혐오를 앞세운 극우, 반감리회 세력은 합리적이고 진실한 신앙인들에게조차 낙인을 찍고 공포를 조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권위주의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기검열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성소수자에 대한 신학적 입장이 다를 수는 있지만, 그 어떤 이유로도 감리교회가 반신앙, 반웨슬리적인 길로 끌려가도록 방관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배우고 고백하는 감리회 신학은 ‘성경과 전통, 이성과 체험, 그리고 토착문화’라는 큰 기둥 위에 세워진 것입니다. <교리와 장정> 제1절 신앙과 교리의 유산, 3항 감리교 신앙의 강조점 48단 1)은 “우리는 모든 인간속에 이미 선행하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서 하나님의 구원이 모든 사람에게 열려져 있음을 믿는다.” 고 고백합니다. 제2절 기독교대한감리회 신학을 지침 56단 1항 성경은 “우리 신학의 과제는 성경본문의 축자적 반복이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 선포되는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의 말씀으로 새롭게 해석하는 데 있다.”고 분명하게 밝힙니다. 57단 4항 이성에서 “계시와 이성, 신앙과 과학, 은총과 자연 사이의 연관성을 식별하려는 노력은 신앙공동체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 시대의 사람들이 믿을 수 있고 그들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교리를 형성할 수 있게 한다.”고 전하며 “생태학적 생명이해를 모델로 하는 새로운 과학운동에 대해서는 개방적인 자세로 대화할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합니다. 지난 100년 가까이 고백하는 <교리적선언>은 “우리 교회의 회원이 되어 우리와 단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아무 교리적 시험을 강요하지 않는다. 우리의 중요한 요구는 예수 그리스도께 충성함과 그를 따르려고 결심하는 것이다. 웨슬리 선생이 요구한 바와 같이 우리의 입회조건은 신학적보다 도덕적이요, 신령적이다. 누구든지 그의 품격과 행위가 참된 경건과 부합되기만 하면 개인 신자의 충분한 신앙자유를 옳게 인정한다.”고 선언합니다. 이렇듯 감리교회는 포용적이고 합리적입니다. 개방적이고 신실하며 연합과 신앙적 진보에 분명한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140년 감리교회는 주님 사랑을 따라 서로 포용하고 환대하며 협력하는 아름다운 역사를 이어왔습니다. 이런 감리교회를 망치는 반신앙, 반웨슬리적인 폭력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 불법과 극우의 행태로 훼손되고 있는 감리교회를 지켜야 합니다. 감리교회를 싸구려 근본주의 신학의 놀이터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극우에 물든 이들은 피묻은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어서 진정한 신앙인의 자리로 돌아오십시오. 신앙인의 길은 주님의 뒤를 따르는 것입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는 말씀대로 “연약하고 죄인인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그 사랑을 주신”(롬 5:8) 주님 사랑 본받아 이웃을 극진히 사랑하는 일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그 누구도 이웃이 아닐 이유가 없습니다. 신앙의 이름으로 위장한 극우가 감리교회를 망치게 두어선 안됩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재판을 주의 깊게 살펴보십시오. 이 일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 그들이 원하는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게 됩니다. 극우와 손을 잡는 것은 신앙이 아닙니다. 이를 묵인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고백하고 몸 담고 있는 감리교회는 지난 140년 수 많은 선배 신앙인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세워진 거룩한 교회입니다. 교회를 망치는 이 반신앙, 불법을 반드시 저지해야 합니다. 끝으로, 감독회장님과 감독님들은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자기 자리’가 아니라, '감리교회의 신앙과 신학, 전통’을 지키는 것이 여러분의 직무입니다. 감리교회의 행정과 영적 수장의 자리는 벼슬이 아닙니다. 이는 거룩한 직무이며, 막중한 책무입니다. 만약 그 직무를 감당할 수 없다면, 즉시 내려오십시오. 무능하고 그릇된 종교 권력자로 남는 것보다는, 무명의 성도가 되는 것이 훨씬 아름다운 길입니다. 오늘 반신앙, 반웨슬리적 행태로 진정한 감리교회의 모습이 훼손되는 현실 앞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감리회를 망치는 반신앙, 반웨슬리적 거짓 종교인들은 회개하고 불법과 폭력을 멈추십시오. 신앙으로 위장한 극우, 근본주의자들은 물러나십시오. 연회 및 총회 재판위원회는 <교리와 장정>에 따라 감리회 신학과 신앙, 규칙에 맞게 공정하게 재판하십시오. 불법과 위법을 경계하고 진실하게 재판에 임하십시오. 감독회장, 감독은 자신의 직무를 다하십시오. 진정한 기독교회, 진정한 감리교회, 진정한 한국교회를 위해 부름 받았음을 기억하시고, 그릇된 재판과 혐오로 훼손되고 있는 감리교회를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하십시오. 이 땅에 감리교회 선교가 시작된 지 140주년을 맞이하는 지금,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엄중한 자리에 서 있습니다. 부디 우리 주 그리스도께서 일러주신 그 아름답고 복된 길을 온전히 걷기 원합니다. 십자가를 기억하고 따르기로 결심하는 사순절, 다시금 우리가 갈 길을 다짐합니다.
감리회농촌선교목회자회, 감리회목회자모임 새물결, 차별을 넘어서는 감리회모임, 협성포럼, 불법재판 남부연회 대책위원회, 불법재판 중부연회 대책위원회, 불법재판 충북연회 대책위원회 |
진급과정 전도사 발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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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출교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수련목회자로 교회를 섬기며, 그저 열심히 하면 되는 줄로만 알고 살았습니다. 신학교와 수련과정까지 도합 10년. 그간 읽은 책이 몇개이며, 교육전도사로 일했던 곳이 몇 군데였는지. 들었던 수업과 가르쳐주셨던 교수님, 목사님이 몇명인지는 세어볼 수도 없을 겁니다. 그 모든 시간의 결과로 지금의 제가 있고, 그간 배운 것들을 적용하며 그저 열심히 교회를 섬기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제 또래 사역자들은 참 많이도 떠났습니다. 목회를 가장 열심히 할 것 같았던 선배가 있었습니다. 그는 신실했고, 정직했습니다. 때로는 답답할 정도로 우직한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저 선배라면 변함없이 목회의 길을 걷겠구나,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그는 가난도 이길 것 같았습니다. 후줄근한 옷도 견디고, 덜 먹고 덜 마시는 것도 어려워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매일 새벽기도를 하기 위해, 또 매일을 기도로 준비할 것 같은. 그런 목회자였습니다. 그 선배는 대학원까지 다녀놓고, 전혀 예상치도 못한 다른 직업을 가지게 됐습니다. 그를 낙담시킨건 교인도, 가난도, 피곤함도 아니었습니다. 부끄러워서 목회를 하지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세습이 부끄럽고, 비리가 부끄럽고, 성폭력이 부끄럽고, 권위주의가 부끄럽다 했습니다. 그 착한 선배는 그렇게 자기 길을 떠났습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그냥 섬긴다고 되는게 아니구나, 우리가 많이 병들었구나. 곳곳에서 출교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처음에는 개척교회의 담임목사가, 그 다음은 지역 터줏대감 교회의 담임목사가, 평생 농촌을 섬겼던 작은 교회의 목사가, 사회선교를 하며 낮은 이들을 섬겼던 목사가 출교 당했다고 합니다. 내 착하고 우직한 선배가 목회를 그만두게 만들었던 이들 중 그 누구도 출교되지 않았습니다. 세습했다고 출교되지 않습니다. 비리로 출교되는 목사, 성폭력으로 출교되는 목사, 극히 드뭅니다. 돈이 많다고 출교되는 목사, 보지 못했습니다. 가난을 설교하며 뒤로는 부동산 재벌마냥 살아가는 번듯한 목사가 출교됐다는 얘기도 못들어봤습니다. 코인을 하고 주식을 하고 투기를 한다고 출교되는 목사도 없습니다. 권력에 중독되고, 돈에 중독되고, 일탈에 중독된 이들도 출교 당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한 가운데서 우리를 손가락질 받게 했던 그 모든 목사들은 출교당하지 않았습니다. 그 목사들은 버젓이 감리교 뱃지를 달고 다니며 으스댑니다. 지역의 작은 교회들은 주민들의 무관심과 날선 시선에 전도용지 한 장 쉽게 못 내밀며 숨 막혀 죽어갑니다. 떠난 교인들의 대부분은 신앙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 합니다. 그런데 감히 교회를 출석할 생각은 하지 못합니다. 우리 청년은 직장에 가서 교회를 다닌다 말을 못한다 합니다. 복음이 부끄러운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못미더운게 아닙니다. 우리를 부끄럽게 하는 것은 그런게 아닙니다. 이 모든 교회 몰락의 책임을 성소수자에게 덧씌우고, 그 상징으로 목사들을 출교시킵니다. 수십년 목회한 사람들을 출교 시킵니다. 그 일에 일말의 주저함이 없습니다. 누군가에게 싫은 소리 한 마디 하는것도 주저하는게 목회자의 심정 아닌가요? 그런데 한 명의 신앙을 부정하고, 말살시키는 일에는 주저함이 없습니다. 동정하는 이들은 어쩔 수 없다고 말합니다. 저 같이 용기 없는 이들은 아직 떄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말하다가는. 이 길의 끝에서 아마도 우리는 헤어지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끝이 오기 전에 우리의 교인들이 먼저 우리가 부끄러워 떠날 것 같습니다. 주보에 출석인원을 적지 않는 교회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숫자에 연연하지 않기에 그런 것이면 좋겠습니다. 열명이 오든 백명이 오든, 천명이 오든 다 하나님의 자녀이니 그런 것 연연하지 않는 것이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정직하고 약한 이들이 이 교단의 희망입니다. 저의 착한 선배는, 그런 목회자들이 많았다면 제 발로 걸어나가지 않았을 겁니다. 우리는 정직하고 약한 이들의 교회여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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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언하는 윤여군 목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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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헌 목사(불법재판 중부연회대책위원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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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정호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원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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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현섭 목사(감리회목회자모임 새물결 전국총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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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승욱 목사(인애교회 담임목사) | ||
각 재판경과보고
김형국 차흥도 목사 충북연회재판
2024년 6월 1일, 서울 퀴어문화축제 축복식
2024년 8월 14일, 김만오 외 9인 권면서 보냄, 고소인의 구체적인 피해가 없었음
2024년 9월 13일, 화해조정위원회, 고소인과 피고소인을 오전 오후로 나눠서 고소인과 대면하지 못함
2024년 10월 7일, 화해 조정 결렬로 심사위원회로 송부함 , 송부로부터 30일 내 기소여부를 결정해야 함, 특별한 경우 15일을 추가함, 11/21까지 기소 여부가 결정되어야 함
2024년 11월 15일, 심사위원회 출석 요구서, 고소장은 오지 않았음, 김형국목사 일정 변경 요구하였으나 묵살 당함
2024년 11월 25일, 오후 1시 심사 위원회 김형국 목사 없이 차흥도 목사만 심사, 이미 심사 기일을 어김
2025년 2월 18일, 첫 재판, 재판위원장은 스스로 제척하였고, 000 장로는 이틀 전에 고소를 취하하였다고 하나 문서를 공개하지 않음. 재판위 변호사는 다른 연회 소속의 변호사가 변호인이 됨. 최후 변론 식의 마지막 발언까지는 하였으나 다음 기일을 잡지 않고 재판 마침
2025년 2월 26일, 출교 판결, 재판정이 아닌 서면으로만 판결문 등기 전달
윤여군 목사 중부연회 재판
2024년 6월 1일, 서울 퀴어문화축제 축복식
2024년 7월 8일 이훈 외 5인으로부터 권면서 받음.
7월 22일 고발장 받음.
7월 26일 중부연회 화해조정위원회 회부 통보 받음.
7월 29일 화해조정위에 피 고발인 의견서 보냄
7월 30일 화해 불성립 통보서 받음
8월 13일 중부연회 심사위원회 회부 및 기일지정(19일) 통보 받음
9월 30일 중부연회 심사위 4차례 심사 후 기소로 결정.
11월 11일 중부연회 재판위원회 기일(18일) 지정 통보 받음
11월 25일 2차 기일, 심사위 구성 하자에 대한 의견 제출(심사위원 제척)
12월 9일 심사위 하자 인정. 사건을 심사위로 돌려 보냈다 통보.
12월 13일 중부연회 심사위원회, 재 심사 결과 기소로 통보. 12월 17일 재판위 기일(27일) 통보
12월 20일 피고 기일 연기 신청
12월 23일 기일(25년 1월 6일) 지정 통보
2025년 1월 6일 재판 속개
1월 13일 출교 판결
남재영 목사 남부연회 재판
24년 6월 1일 서울퀴어문화축제 축복시 참여
7월16일 남부연회 동성애대책위원장 이성규 목사외 11명 권면서 발송
8월12일 화해조정위원회
8월26일 화해조정합의 이의신청서 제출, 권면인들과 대면하는 자리를 화해조정위원회에서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권면인들의 거부로 성사되지 못함을 유감으로 전달
9월 10일 화해조정위원회 제2차공문
9월 12일 화해조정 불성립 통보
9월 27일 제2차 화해조정을 하겠다는 내용
10월 2일 심사위원회, 심사위원 5인중 3명(최항재 목사, 오종탁 최근호 장로)이 동성애대책위원임에도, 제척을 요청했으나 불법으로 진행하여 심사거부
10월24일 오후3시 제1차 재판, 비공개 재판으로 진행(불법)
11월 4일 재판위원회 기피신청, 비공개재판과 심사위원회 제척 불이행에 대한 기피신청
11월12일 제2차 재판, 공정한 재판 요구하며 거부
11월19일 제3차 재판, 기피신청했으나 기각
12월 5일 제4차 재판, 출교선고 _ 감리회 교리와 장정을 무시하며 치유할 수 없는, 하자와 비상식 재판으로 씻을 수 없는 오명을 남김
12월18일 이웅천 감독 수신인으로 내용증명발송_거짓판결문에 대한 연회 차원의 조치 요청, 1) 진상조사 2 )재판위원장 사과 3 )연회 행정 수장인 감독이 남부연회 전 교회에 두 번 다시는 거짓으로 조작된 재판이 없도록 하겠다는 목회서신 발송 요청
12월30일 이우천 감독 면담, 재판위원장 사과 및 해당 재판위원 전원 사퇴 요구와 목회서신 보내겠다는 약속음
12월31일 재판위원장에게 내용 증명 , 1) 재판위원장 공개사과 2) 해당 재판위원장과 재판위원 전원 사퇴, 3) 1월20일까지 결과를 회신 4) 1월20일까지 회신이 없을 경우 연회 행정조치 거부
12월26일 대전지방법원 출교무효소송 접수
25년 2월5일 대전지방법원 출교효력정지 가처분 심의
심자득 webmaster@dangdangnews.com
